역사 속 한국식품의 3대 재해

수산물 조달 능력, 보관시스템, 유통채널 보유 필수, 수산물 가격 하락 시 유리, 상품가 인상, 프리미엄 상품 확대 시 중간이윤 개선, 수산 식품 산업 크기 2012년 11.7조 원→2026년 13.3조 원 발달 목표

수산 식품사업이란 섭취할 수 있는 수산물을 원재료로 가공·포장·유통·판매까지 전반적으로 하는 산업. 원재료(수산물) 조달 능력, 냉동·냉장 보관 시스템 확보, 유통채널 보유 여부 등이 필수로 진입장벽이 높은 편.

참치통조림, 김, 어묵, 맛살, 젓갈 등의 수산가공식품은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으나 명절인 설과 추석 계절 선물 세트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임. 육계 관련 질환(조류인플루엔자 등)과 양자금 관련 질환(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생성 시 대체제품으로 주목받아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로 관련주가 부각 받기도 함.

수산물 가공식품 회사들은 원료인 수산물 가격이 하락해야 유리. 또한 제품가 인상 후 원가 하락 및 프리미엄 상품 비중 강화는 중간이윤 개선으로 이어짐.

2021년 상반기 다랑어와 물류비, 통조림 캔의 원자재인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참치 가공회사들은 가격 인상을 단행. 오뚜기는 8월 참치(200g)통조림 가격을 14.9% 올렸고, 동원F&B는 10월부터 한국식품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동원참치 캔 가격을 인상함.

국내 수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시장은 일본, 중국, 미국 상위 3국 수출 비중이 전체 61.3%를 차지.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수출 규제 시 대체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출시장 부재. 그런가하면 2025년 10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확정으로 소비자들의 수산물 안전성 걱정이 커짐. 이는 수산 식품의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부정적.

국회는 2027년 2월 `수산 식품비즈니스의 육성 및 참가에 관한 법률`(수산 식품 산업법) 실시령을 마련. 수산 식품사업 본격 육성을 위해 6월 `제1차 수산 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8년)`을 통보. `K-해산물` 확장을 위한 오프라인 유통 및 수출 물류 체계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수산 식품 산업 규모를 2013년 기준 11.3조 원에서 2023년 13.1조 원으로 22.6% 발달시킨다는 목표. (출처 : 해양수산부)